언론보도

  • 2021-05-11

05.11 [펜앤드마이크] 정명훈 눈독들였던 KBS교향악단, 핀란드 출신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선임

  • FILE DOWNLOAD :     

정명훈 눈독들였던 KBS교향악단, 핀란드 출신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선임

 

?40대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KBS교향악단 이끌어

  

피에타리 잉키넨 신임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및 음악감독.(사진=KBS 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핀란드 출신의 40대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을 새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년간 공석이었던 이 자리에는 여러 지휘자들이 물망에 올랐었다. 그중 정명훈 전 서울시향 음악감독도 후보로 고려됐으나 외국인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음악감독의 정식 임기는 내년 1월부터이며 20241231일까지 3년간 KBS교향악단을 이끌게 된다.

 

KBS교향악단은 11"잉키넨이 202211일부터 20241231일까지 3년 동안 음악감독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키넨은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전공한 뒤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NDR 함부르크, SWR 슈투트가르트, BBC 필하모닉 등 유명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체코 프라하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와 뉴질랜드 심포니 음악감독을 지냈으며,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 저팬 필하모닉 수석지휘자, 뉴질랜드 심포니 명예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네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잉키넨은 바이올리니스트로도 활동 중이기도 하다.

 

KBS교향악단은 요엘 레비 음악감독이 임기를 마친 20191231일 이후 2년 동안 후임자를 물색해 왔다. 후보로는 이번에 내정된 잉키넨을 비롯해 세바스티안 랑 레싱 샌안토니오 심포니 음악감독, 안토니오 멘데스 테네리페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얍 판 츠베덴 네덜란드 라디오필 명예수석 등 여러 지휘자들이 거론됐다. 특히 2015년 말 서울시향 음악감독직에서 사임한 정명훈도 후보로 고려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명훈이 지난 98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취임했다가 악단과의 불화로 사임한 바 있고, 서울시향 음악감독직에서도 극히 불미스러운 일로 물러난 만큼 새 음악감독으로 선임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음악감독은 공연 기획 전반에 대한 주요 권한과 더불어 연주 기량 평가, 신규 단원 선발 등에 관한 인사권까지 갖는다.

 

잉키넨은 2006년과 2008, 2020년 등 3차례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특별연주회에서 브람스 교향곡 1번 지휘로 커다란 호평을 받았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원문 출처 :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3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