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에셴바흐·KBS교향악단, 27~28일 '브람스의 밤'
독일 출신으로 80대의 세계적 거장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브람스의 밤'을 연다.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28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리는 공연엔 에셴바흐가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첼리스트 김범준이 협연한다.
에셴바흐는 지난해 11월 KBS교향악단 제772회 정기연주회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한국 클래식 팬을 찾는다.
휴스턴 심포니, 워싱턴 국립교향악단,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등에서 음악감독을 역임한 그는 현재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김수연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악장을 맡고 있다.
1부 첫 곡으로는 드보르자크가 인간의 삶을 주제로 작곡한 연주회용 서곡인 '카니발 서곡'을 연주한다.
이어 화해의 협주곡으로도 불리는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 a단조'를 김수연과 김범준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최대 4연석에 한 칸을 띄우는 일행 간 거리두기 방식으로 판매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원문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138993?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