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6월의 클래식 향연
[문화뉴스 박수연 기자] 6월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가 다양한 클래식 음악의 향연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6월 13일(목)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15일(토) 토요콘서트와 25일(화)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클래식’)이 준비되어 있다.
11시 콘서트는 ‘차세대 지휘자’로 선정된 지휘자 정예지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 배우 강석우의 해설로 120분간 이어진다.
첫 무대는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로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서문을 연다. 이어 ‘화해의 협주곡’이라 불리는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a단조 Op.102’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영국과 첼리스트 박유신이 전한다. 공연의 2부는 메르카단테의 ‘플루트 협주곡 e단조’가 플루티스트 김예성의 연주로 선사된다.
토요콘서트는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D장조 Op.283’와 프랑크의 ‘교향곡 d단조 FWV 48’로 구성된다.
플루티스트 조성현의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와 KBS교향악단의 환상적인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병욱 지휘자의 지휘와 해설로 곡의 이해를 도우며 공연의 풍성함을 더한다. 비교적 덜 알려진 작곡가 라이네케와 프랑크이지만, 유명곡 못지않은 숨은 명곡을 찾아내주며 객석의 감동을 채워나갈 것이다.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팀파니 협주곡으로 구성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 서진이 KT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6월의 무대를 함께한다.
첫 무대는 영화 ‘플래툰’의 영화 음악으로 잘 알려진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Op.11’로 시작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안수정과 퍼커셔니스트 박윤이 출연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Op.58’와 ‘로사우로 팀파니 협주곡’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보로딘의 ‘교향곡 제2번 b단조 Op.5 제1,4악장’으로 웅장함으로 가득한 1악장과 화려한 분위기의 4악장으로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화뉴스 / 박수연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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