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태교 음악회’ 개최

저출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KBS가 임신부와 태아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KBS교향악단은 오늘(21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태교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KBS교향악단 공식 SNS를 통해 참석자를 모집한 이번 음악회는 일하는 예비 엄마들과 배우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에 마련됐습니다.

오늘 음악회에서는 밤하늘의 자장가 등 태아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성악곡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직'과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드보르작의 '위모레스크' 등 태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4박자의 규칙적인 음악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됐습니다.

특히 음악회 중간중간 뇌과학자 조용상 교수가 중간중간 해설과 강의를 진행해 다양한 태교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KBS교향악단은 "이번 음악회로 대한민국 사회 구성의 근간인 우리 아이, 우리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로 마련했다"며,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KBS교향악단이 클래식을 통한 사회 복지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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