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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
제790회 정기연주회 유튜브 구독자 티켓 이벤트 당첨자 발표안내
    * 위의 이벤트 영상에서 하트가 달린 댓글은 모두 당첨자이시며 당첨 티켓 좌석 등급을 확인하시고 상단의 당첨자 확인 설문지 링크를 통하여 설문지 작성 부탁드립니다.     ↓ 당첨자 확인 설문지 링크 https://bit.ly/3BFU47K   (작성 마감일까지 당첨자가 설문지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 티켓 당첨이 취소 됩니다.) * 5/22(월) 오후 3시까지 미작성된 경우 당첨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 제790회 정기연주회 SPOT 유튜브 이벤트 당첨자 목록   * R석 (1인 2매 / 5명) 유튜브 닉네임  1. 장덕영  2. Hyolim Ahn  3. Ludwig van Beethoven  4. Yun-Jung Noh  5. 자는게 최고다    * S석 (1인 2매 / 3명) 유튜브 닉네임  1. 취미로한신궁  2. alkan  3. MR A    * 이벤트 당첨에 실패하였어도 실망 금지! 구독 유지!    [자주 묻는 질문]   Q. 이벤트 참여는 어디서하나요? A. 유튜브 구독자 이벤트 시행은 KBS교향악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벤트 영상 혹은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Q. 당첨 되었는데, 티켓은 어디서 받으면 되나요? A. 당첨자 설문지 작성을 기한내 작성을 반드시 해주시고 공연 당일 공연장 내 티켓부스 초대권 창구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티켓 수령은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수령 가능합니다.   Q. 당첨자 설문지 작성을 하지 않았는데 티켓을 받을 수 있나요? A. 최종 당첨자 발표 이후 공지드린 설문지 링크(구글 폼)에서 지정 기한내 작성하지 못하셨다면 당첨은 자동 취소 처리 됩니다.     반드시 기한 내에 설문지 작성을 완료해주세요   Q. 당첨자 설문지 작성이 잘 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나요? A. 설문지 작성 완료 후 정상적으로 응답이 제출되었다는 화면을 보셨다면 문제 없이 작성 완료되신겁니다.     별도 확인 문자는 전송드리지 않습니다만 수동으로 확인을 원하신다면 아래 [기타 이벤트 문의] 유선전화로 문의를 주시면 확인해드리겠습니다.   - 기타 이벤트 관련 문의 KBS교향악단 대표번호 02-6099-7400, 유튜브 담당자 02-6099-7432 연락 가능 시간 :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 휴일, 공연당일, 평일 점심시간의 경우 응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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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
[티켓오픈] 2023 KBS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티켓오픈
2023년 여름, 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실내악 무대!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을 음악회의 형태로 풀어내어 원작에 대한 특별한 관점을 선보입니다.   관객 여러분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어 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한여름 밤의 꿈’을 기억 속에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2023 KBS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 한여름 밤의 꿈] 일시 : 2023. 6. 17. (토) 오후 8시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연주 : KBS교향악단 단원 - 유신혜, 임정연(바이올린), 박새롬(비올라), 김우진(첼로), 이창형(더블베이스), 박진오(클라리넷), 이원석, 매튜 에른스터(퍼커션)   ■ 티켓 오픈    ▶ 일시 : 2023. 5. 17. (수) 오후 2시    ▶ 예매처 : 인터파크티켓 (1544-1555 / https://bit.ly/3o0lmm2)                        예술의전당 (02-580-1300) / https://bit.ly/4539dgT)   ■ 안내 사항 1. A석은 모든 할인에서 제외됩니다. 2. 본 공연은 프로그램 특성상 중간 휴식 없이 진행되며, 공연장 하우스 어텐던트의 판단에 따라 중간 입장이 가능한 점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3. 공연장을 이용하시는 관객분들의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드립니다. 4. 자세한 공연정보와 예매 방법은 인터파크티켓,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문의: KBS교향악단 사무국(02-6099-7400) /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KBS교향악단' 혹은 'kbssoforever' 검색 후 친구 추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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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사무국 직원 채용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사무국 직원 채용 공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을 이끌어 갈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아래와 같이 공개 채용합니다.   1. 채용부문 및 채용 예정인원 채용부문 채용 예정인원 담당업무 경영관리팀 (정규직) 1명 ㅇ 경영관리팀 일반행정업무 전반      (조직, 인사, 법무, 총무, 관재 등) ㅇ 기타 사무국 관련 제반 업무   2. 응시자격 및 우대사항 ○ 공통자격   - 성별, 연령, 학력 : 제한 없음   -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 병역 :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받은 자     (현재 군복무/공익 근무자는 채용 예정일까지 전역/소집해제 상태여야 하며, 전형기간 중 각 단계별 전형 참가에 문제가 없는 경우 응시 가능)  -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운영규정 제17조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 ○ 우대사항   - 관련 직무 경력자(경력사항 급여반영은 최대 3년까지 인정)   3. 근무조건 ○ 최종합격자는 입사 후 3개월간 수습 직원으로 임용되어 재단이 부여하는 직무를      수행하며 수습 기간 종료 이전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적격자에 한하여 정규 임용을 결정 ○ 근무처 : KBS교향악단 사무국(서울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내 KBS교향악단) ○ 보수는 능력에 따른 연봉제를 적용하며 수습 직원 및 정규직 직원 임용 시 처우는 재단이 별도로 정하는 바에 따름   4. 채용전형 :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필기전형→ 면접전형→ 채용 신체검사, 신원조회 → 입사(수습직원) 전형절차 주요 내용 채용공고 및 지원서 접수 - 접수기간 : 2023. 5. 8.(월)~ 2023. 6. 4.(일) 18:00 마감 - 접수방법 : 온라인 접수 (http://kbssymphony.saramin.co.kr)       ※ 우편, 방문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접수 마감 시간 이후에는 지원서 최종 제출이 불가합니다. 서류전형 합격자발표 - 2023. 6. 7.(수) 예정 필기전형 - 2023. 6. 10.(토) 예정 / 서류전형 발표 시 일정 및 장소 공지 - 논술형, 약술형 지필고사 예정 필기전형 합격자 발표 - 2023. 6. 14.(수) 예정 면접전형 - 2023. 6. 17.(토) 예정 / 필기전형 발표 시 일정 및 장소 공지 - 제출서류 1)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병역사항 기재) 각 1부 2) 대학교 및 최종학교 성적, 졸업증명서(졸업예정 증명서) 3) 경력증명서(담당업무, 재직기간, 직인 및 발급담당자      연락처 기재 필수 / 해당자에 한함) 4) 자격증 사본(어학, 직무 관련기술 / 해당자에 한함) 면접전형 합격자 발표 - 2023. 6. 20.(화) 예정 채용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 - 2023. 6. 21.(수) ~ 2023. 6. 30.(금) 예정 입사 예정일 - 2023. 7. 1.(토) 예정 ※ 전형별 합격자는 채용 홈페이지(http://kbssymphony.saramin.co.kr)에서 발표합니다. ※ 상기 일정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내부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5. 원서접수 및 유의사항 ○ 원서접수 : KBS교향악단 채용 홈페이지 접수 (http://kbssymphony.saramin.co.kr) ○ 접수 시 유의사항   - 접수 마감일에는 지원자가 많아 접수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마감일 전 여유있게  접수하시기 바랍니다.   - 입사지원서는 최종제출 전까지 임시저장 및 수정이 가능하나, 최종제출 후에는  수험번호가 부여되어 수정할 수 없습니다.   - 학력, 경력, 어학, 자격사항 등 지원서 기재사항에 대한 증빙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며  증명이 불가하거나      오류, 허위 사항이 있을 시 무자격 처리 또는 불합격 처리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신중히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 지원서나 각종 증명서의 기재사항 착오 및 누락, 연락불능으로 발생한 불이익은  지원자의 책임으로 합니다.   6. 기타 ○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전형 일정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의 사정 또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기재된 사항이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로 판명되었을 경우, 합격을 취소하며, 향후 5년간  본 재단의 채용 시험 응시를 제한합니다. ○ 면접전형 합격자라도 신체검사나 신원조회 결과 임용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불합격 처리 또는 임용을 취소합니다. ○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1조, 동 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채용서류 반환이 가능하며,  채용서류의 반환은 동 법 시행령 제5조에 따라 반환합니다.       응시자는 각 전형 결과발표 후 14일 내에 반환 또는 삭제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이에 소요되는 비용(우편요금 등)은 신청인 본인 부담으로 합니다.  ○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 홈페이지(http://kbssymphony.org)를  참고해 주시고, 그 외 문의사항은 kbssorecruit@gmail.com 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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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
6.2 [한국일보] "뇌 멈춘 듯 고통스러웠지만 악기 관심 고마워"… 이원석 팀파니스트
"뇌 멈춘 듯 고통스러웠지만 악기 관심 고마워"… 찢어진 팀파니 의연 대처 이원석 팀파니스트   팀파니 파손에 순발력 발휘, KBS교향악단 이원석 팀파니 수석 17일 KBS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한여름 밤의 꿈' 기획 및 구성 팀파니 독주곡 등 단원 8명과 연주도 참여 "영화가 기술 진보 보였듯 클래식 음악회 구성에도 변화 주고파"         이쯤 되면 타악기 팀파니의 홍보대사로 불러도 좋을 듯하다. 이 사람이 아니었다면 팀파니가 수시로 필요한 음높이를 찾아 조율해야 하는 음정 악기라는 사실을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이 인지할 수 있었을까. 공개 2개월여 만에 350만 조회수를 기록한 '중요한 공연 중 팀파니가 찢어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 주인공 이원석(29) KBS 교향악단 팀파니 수석을 최근 KBS에서 만났다.   영상에는 그가 지난 2월 엘리아후 인발 지휘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을 연주한 KBS교향악단 제787회 정기 연주회에서 팀파니 4대(1세트) 중 1대가 돌연 찢어지자 재빨리 찢어진 팀파니를 치우고 3대로 음을 맞춰가며 연주를 무사히 마치는 과정이 담겼다. 이 수석은 "지금 떠올려 봐도 뇌가 멈추고 머리가 하얘진 힘든 순간이었는데 팀파니라는 악기의 특성과 연주법을 더 잘 알리게 된 건 좋았다"며 "이래서 위대한 예술은 항상 예술가의 고통에서부터 나온다고 하나 보다"며 호쾌하게 웃었다.     그가 이번에는 17일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KBS교향악단의 실내악 시리즈 '한여름 밤의 꿈'의 기획자로 나섰다. 동명의 셰익스피어 희곡을 모티프 삼아 다양한 시대와 형태의 실내악 작품 8곡을 다른 단원 7명과 함께 연주하는 자리다. 팀파니 독주도 포함돼 있다. 공연 도중 희곡의 대사를 내레이션과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로 제시해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원작의 분위기를 충실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스스로를 "실험 음악가"로 칭하는 이 수석은 "약 130년에 이르는 영화 역사에서 많은 기술적 진보가 이뤄졌듯 클래식 음악회도 여러 실험적 구성이 시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트럼펫을 접했고 국악과 가곡 등 노래 부르기도 즐겼다. 지루한 걸 못 견디는 성격 탓에 중학교 과정인 예원학교에 입학하면서 "지루함이 없는 타악기"를 전공으로 정했다. "배워야 할 악기 종류도 많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적용할 수 있으니까 지루할 틈이 없어요. 이번 악기 사고만 봐도 참 예측 불허의 상황이잖아요."     금호영재 독주회로 데뷔한 이 수석은 서울예고 입학 후 도미, 커티스음악원 학사, 템플대 석사과정을 마쳤다. 군 제대 후 지난해 7월 KBS교향악단에 입단해 이제 입단 1년을 채워가는 그는 "스스로를 팀파니스트의 범주에 가두기보다 음악가로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전 음악을 공부한 21세기 음악가로서 내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아" 이번 KBS교향악단의 실내악 시리즈 기획뿐 아니라 전시에 즉흥 연주가 가미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개인 일정도 구상 중이다.   "3개월도 더 된 일인데 세계 각지 음악가들로부터 팀파니 사고 관련한 연락을 아직도 받아요. 직업 음악가로서 제 가치를 증명해낸 좋은 포트폴리오가 된 공연이기도 하지만 건조한 날씨 탓에 철저하게 악기를 점검했는데도 전혀 예상치 못한 때에 불행이 엄습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기도 하죠. 그래도 제가 겪은 이 일을 계기로 더 많은 후배 음악가들이 팀파니를 전공 악기로 선택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42428?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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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
5.17 [서울경제] KBS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한여름 밤의 꿈' 내달 17일 개최
KBS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한여름 밤의 꿈' 내달 17일 개최   셰익스피어 희곡 '한여름 밤의 꿈' 모티프 이원석 팀파니 수석 기획·구성           KBS교향악단의 실내악 시리즈 ‘한여름 밤의 꿈’이 다음달 17일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기획에는 최근 팀파니가 찢어지는 해프닝으로 유튜브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이원석 팀파니 수석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한여름 밤의 꿈’을 모티프로 한다. 희곡의 대사와 장면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시대의 실내악 작품을 구성했다. 공연 도중 희곡의 대사들을 내레이션 및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로 제시해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원작의 분위기를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유신혜·임정연·박새롬·김우진·이창형·박진오·이원석·매튜 에른스터 등 8명의 KBS교향악단 수석 및 단원이 출연해 총 8곡을 선보인다. 친숙함과 낯섦이 병렬되는 구성이다. 먼저 이원석 수석의 팀파니 독주로 시작해 박진오 클라리넷 수석과 현악 연주자들의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A장조’를 연주한다. 한국 최초로 슈토크하우젠 오페라 ‘금요일의 빛’ 중 ‘비브라-엘루파’를 선보인다. 독주 바이올린과 2명의 내레이터가 참여하는 필립 글래스의 ‘해변의 아인슈타인’도 만나볼 수 있다. 후반부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여름’·아일랜드 민속음악 ‘런던데리 소곡’과 함께 존 케이지의 ‘4분 33초’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원석 팀파니 수석은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다채로운 시청각적 즐거움으로 기억에 남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음악회에서 관객 여러분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오는 17일 14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열린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191438?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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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
5.11 [뉴시스] 탄생 150주년 라흐마니노프, 5월에도 그의 선율이 흐른다
탄생 150주년 라흐마니노프, 5월에도 그의 선율이 흐른다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선율이 5월에도 흐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1일과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정기공연에서 라흐마니노프를 들려준다.   2021년 부소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으로 손꼽히는 곡이다. 이 작품은 라흐마니노프가 3년간 심각한 우울증을 이겨내고 1901년 초연한 명작으로, 풍부한 서정적 색채와 울림을 담고 있다.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를 지낸 독일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가 지휘봉을 잡는다.   미국 뉴욕에선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무대다.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뉴욕 데이비드 게펜홀에서 제임스 개피건이 지휘하는 뉴욕필과 협연한다. 지난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임윤찬이 결선에서 연주해 화제가 된 곡이다. 당시 실황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1100만회를 넘었다.   KBS교향악단은 '라흐마니노프, 더 로맨티시스트' 주제로 오는 25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제79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KBS교향악단과 첫 호흡을 맞추는 피아니스트 안나 비니츠카야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협연한다. 200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역대 두 번째 우승한 여성 피아니스트다. 베를린 필하모닉,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등 유럽 명문 악단과 협업해왔으며 지난해 스승인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와 내한했다.   2부에선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e단조를 연주한다. 첫 번째 교향곡의 실패로 수년간 좌절에 빠져 작곡 활동을 중단한 라흐마니노프는 이 작품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피아노 협주곡 3번과 같은 후기 걸작을 탄생시킬 원동력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러시아 낭만주의 교향곡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감성을 자극하는 애수를 풍부한 교향적 사운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은 "그간 KBS교향악단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시도했지만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악단이 가진 사운드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짙은 감성을 가진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하 생략)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851823?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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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
[리뷰] [문화뉴스] KBS교향악단 제789회 정기연주회 닐센 교향곡 제4번 ‘불멸’
KBS교향악단 제789회 정기연주회 닐센교향곡 제4번 작품 29 ‘불멸’   공연일시: 4월 30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일탈(逸脫)에 가까운 연주 프로그램들로 관객들 매혹시키다   최근 자신들의 정기공연에서 국내 교향악계를 대표하는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이 일탈(逸脫)에 가까운 연주 프로그램들로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자주 연주되는 레퍼토리들로 연주회를 짜는 것이 아니고 현대음악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연주반경을 넓혀 교향악단 연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는다.   4월30일 789회 정기연주회를 가진 KBS교향악단의 경우 최근 국내 양대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가 오스모 벤스케나 피에타리 잉키넨 같은 핀란드 출신의 지휘자들이었던 관계로 시벨리우스 연주곡들이 다반사를 차지하던 터에 루에드 랑고르(R. Langgaard)등의 잘 알려지지 않아 연주 레퍼토리들로 잘 올려지지 않던 덴마크 교향곡들 연주로 시선을 돌려 인상적 연주를 남겼다. 서울시향은 지난 4월20일 정기연주회에서 현대음악에 매혹될 수 밖에 없을 풍성한 폴리리듬적 선율의 리게티 피아노협주곡 1번의 프랑스 출신의 피에르로랑 에마르의 연주에서 파생하는 폴리리듬적 선율로 관객들을 중독시켰다.   현대음악에 분류될 리게티의 피아노협주곡을 듣게 되면 이날 피아노협연을 맡은 피에르로랑 에마르가 NDR 라디오 필하모니와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같은 기존의 정통 클래식 피아노 협주곡의 유트브 동영상이 오히려 낯설 정도로 느껴진다. 그만큼 리게티 피아노협주곡의 중독성이 컸다는 의미다.국내에서 내한공연도 가진 프랑소와 자비로트 지휘로 괴르체니히 쾰른이 크리스티안 테츠랄프와 바이올린 연주로 들려준 리게티작 ‘바이올린 협주곡’도 현대음악의 음률로 기존의 정통 바이올린 협주곡 클래식 연주곡들과 대비돼서 흥미롭고 리게티 작곡의 ‘레퀴엠’도 현대음악의 음률이 적용되기는 마찬가지여서 모차르트나 바흐등의 레퀴엠선율과 차별화를 보인다.     -“KBS교향악단의 연주력은 요즈음 점점 실력이 늘고 있다.”   지난 80-90년대에 국내 교향악단의 인기는 당시 KBS교향악단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최근에 서울시향쪽으로 추(錘)가 많이 기울어져 있다가 이제는 양 교향악단이 거의 서로 대등한 연주실력으로 경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나름대로 판단해보기도 한다. 그만큼 KBS교향악단 측에서도 이제는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교향악단 하나 정도는 갖고 있구나 하는 언질을 내비치는 것이 그냥 빈말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제789회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관객들이 루에드 랑고르와 닐센의 덴마크 작곡가들의 연주곡을 들은 것이나 러시아 출신의 중견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Alexei Volodin)의 리스트 피아노협주곡 제1번의 연주를 듣게 된 것은 거의 굉장한 행운에 가깝다. 상당히 짜임새가 있었고 악상의 적극적인 변화도 큰 음량으로 다이내믹하게 들려줬다는 관객들의 평에서 닐센에 가려져있던 루에드 랑고르의 음악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는 상당히 충족되어진 듯 싶다. 주중 내내 그의 음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16곡에 달하는 교향곡들을 대부분 이번에 KBS교향악단의 지휘를 맡은 토마스 다우스고르가 덴마크 국립 심포니와 녹음한 유트브 영상들을 개인적으로 집중력있게 큰 관심을 갖고 들어보니 교향악 연주의 새 비경(泌境)을 개척하는 느낌이었다.   10대에 처음 교향곡을 작곡해 죽기 직전까지 작곡했고 개정과 보완을 수도없이 거친 교향곡들은 랑고르 음악의 거의 모든것이라 할수 있는 작품들인데 후기 낭만주의부터 미니멀리즘, 뉴에이지에 이르는 광범위한 요소들이 16곡의 교향곡들에 드러나고 있으며 각각의 교향곡들은 동일하다 싶은 유형이나 패턴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폭이 넓은 편임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교향곡 1번 "벼랑의 목가" 같은 경우는 장대한 스케일의 후기 낭만주의 음악적인 작품이라면 교향곡 3번 "청춘의 활기"같은 경우는 사실상 피아노 협주곡이나 다름없는 작품이다. 그런가하면 교향곡 4번 "낙엽"은 장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7번을 연상시키는 단악장 작품이며, 교향곡 6번 "천상의 공격"은 일종의 스토리가 있는 교향시 형식의 변주곡이다. 그외에도 불과 7분짜리의 미니멀리즘을 연상시키는 교향곡이 있는가하면 고전적인 4악장 형식의 교향곡도 있고 스타일도 중기 낭만주의의 슈만이나 멘델스존을 떠올리게 하는 듯한 교향곡까지 다양하다는 것이 음악학자들의 평가다.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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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
[리뷰] [한국경제] 덴마크 음악의 신세계…불멸의 소리 꽃피운 '불멸의 지휘자'
덴마크 음악의 신세계…불멸의 소리 꽃피운 '불멸의 지휘자'   KBS교향악단 '불멸'   韓 악단엔 생소한 덴마크 음악 다우스고르의 카리스마로 압도   1부에서 선보인 랑고르 '낙엽'은 악단이 악보에 갇힌 듯해 아쉬워        국내에선 좀처럼 들어보기 힘든 덴마크 음악의 정취(情趣)를 맛볼 수 있는 자리였다. 격렬한 악상과 극적인 표현, 치밀한 구조 속에서 배어 나오는 입체적인 연주는 마치 새로운 세계를 마주한 것 같은 신선함과 덴마크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덴마크 출신 토마스 다우스고르(사진)의 지휘로 막을 연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불멸’ 얘기다.   공연 시작 20분 전부터 콘서트홀은 악단 단원들의 연습 소리로 가득 찼다. 홀 전체가 쩌렁쩌렁하게 울리도록 맹연습하는 모습에서 루에드 랑고르의 교향곡 4번 ‘낙엽’이 한국에서 처음 연주되는 무대란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오후 5시가 되자 무대에 오른 지휘자 다우스고르는 기다렸다는 듯 빠르게 손을 들어 올렸다. 그는 현악기의 트레몰로(한 음을 빠르게 되풀이하는 연주) 진행과 웅장한 울림, 강렬한 터치로 이뤄진 관악기의 진행을 긴밀하게 조율하면서 작품 특유의 변화무쌍한 악상을 살려냈다. 섬세한 지휘에 응답하듯 각 악기군의 선율 또한 한쪽으로 엉겨 붙지 않고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예민하게 움직였다.   한계는 있었다. 악단조차 작품이 생소했던 탓인지 통일된 소리와 방향성보다는 악보에 명시된 내용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그친다는 인상을 남겼다. 각 악기군이 선율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일정하지 않았고, 파트별로 악상이 맞물리며 고조되는 에너지도 다소 모자란 느낌이었다.   아쉬움은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승자 알렉세이 볼로딘의 협연으로 메워졌다. 그가 연주한 곡은 ‘비르투오소(기교가 뛰어난 연주자) 피아니스트’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리스트의 첫 번째 피아노 협주곡. 초반 투박한 터치와 불분명한 음이 몇몇 들리긴 했으나 이내 페이스를 찾은 볼로딘은 유연한 손 움직임과 명료한 터치로 리스트의 오색찬란한 악상을 펼쳐냈다.   가벼운 손놀림으로 마치 물방울이 굴러가듯 맑은 선율을 빚어내다가도 금세 강한 타건으로 주요 선율의 뼈대를 짚어내는 솜씨는 일품이었다. 그의 연주에서 묻어나오는 러시아 특유의 짙은 애수는 리스트의 화려한 서정에 한 겹의 색채를 덧입히듯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마지막 곡은 카를 닐센의 교향곡 4번 ‘불멸’. 제1차 세계대전 중 작곡된 곡으로 ‘어떠한 힘으로도 멸할 수 없는 인간의 강인한 의지와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이다. 다우스고르는 과감하면서도 확신에 찬 해석으로 강렬한 선율과 목가적인 선율을 선명하게 대비시켰다. 그러자 작품 특유의 역동성이 살아났다. 금관악기의 거대한 울림 안에서 현악기가 세밀한 움직임을 끊임없이 확장해가며 만들어내는 광대한 파장은 단숨에 객석을 압도했다.   단순히 물리적인 힘으로 소리를 키운 것이 아니라 각 악기군의 음색을 켜켜이 쌓아가며 만들어내는 응축된 에너지와 강한 추진력은 외부의 힘으로부터 저항하는 ‘불멸’의 소리를 표현해내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서로 멀리 떨어진 두 명의 팀파니스트가 교차로 악기를 내려치며 대결 구도를 만드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장대한 팀파니의 울림과 질주하는 현악기 선율, 명료한 관악기의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숨 막힐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오는 순간이었다.   이날 공연은 덴마크 음악에 대한 다우스고르의 깊은 통찰과 애정, 새로운 레퍼토리에 도전하는 KBS교향악단의 열정이 빚어낸 연주였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9577?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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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
[리뷰] [문화뉴스] KBS교향악단 제788회 정기연주회
(리뷰) KBS교향악단 제788회 정기연주회   공연일시: 4월1일(토) 오후 5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2년차 KBS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본 궤도에 올랐다!”     2년차를 맞은 KBS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이 본 궤도에 올랐다.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라벨의 피아노협주곡,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으로 이어지는 KBS교향악단의 섬세한 연주를 지휘하는 지난 1일 토요일 오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의 정기연주회 무대에서의 잉키넨을 지켜보면서 시벨리우스의 교향곡들등 자국 작곡가들의 연주곡들 외에도 피에타리 잉키넨이 프랑스 작곡가들의 연주곡들의 지휘에도 능숙하다는 국내 클래식 고어들에게 비쳐지는 이미지의 변화가 새삼 주목된다.   KBS교향악단 제788회 ‘파리의 봄’ 연주회는 내게도 그간 KBS교향악단에 가졌던 투박한 연주의 이미지에서 KBS교향악단도 서울시향에 못지않게 섬세한 연주에 강세를 보여주는 구나 하는 감을 갖게 만들었다. 사실 참신한 음악적 아이디어가 많은 젊은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의 현대적 해석에 클래식 고어들이 향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거나 응집력있는 연주력의 변화를 보이는 예전같지 않은 KBS교향악단의 연주력의 변화는 연초부터 감지되고 있었다.   -“참신한 음악적 아이디어 많은 잉키넨과 KBS교향악단의 응집력 변화에 주목”   지난 1월28일 있었던 KBS교향악단의 말러교향곡 5번 연주에서 호른 연주자의 무대앞 배치는 이런 피에타리 잉키넨과 KBS교향악단 사무국, 단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대표적 케이스다. 3악장에서 무대 앞으로 특별히 예외적으로 나온 호른 연주자의 솔로가 새삼 호른의 소리가 이렇게 매력적이게 들렸나 싶었다는데 많은 KBS교향악단 클래식고어들의 동의가 모아졌다.   KBS교향악단의 응집력있는 연주가 빛을 보인 올해 연초 연주회의 케이스는 지난 1월초 대원문화재단 신년음악회 찬조출연으로 연주한 슈베르트 D.956 아다지오와 라벨 볼레로 M. 81연주가 그러했다. 특히 대원문화재단의 위촉으로 작곡가 박혜진이 편곡한 슈베르트 아다지오는 진혼곡 같은 슬픈 위로가 돼 최근 이태원 사태나 우크라이나 연대의 감정을 담은 특별한 연주곡이 돼 연주곡의 남다른 의미를 담았다.   2023년 지휘 2년차를 맞은 잉키넨의 지휘 리더쉽이 KBS교향악단 단원들을 꽉 장악하며 일사분란하게 연주되던 연주회로는 지난 2022년 연말 지휘 피에타리 잉키넨이나 KBS교향악단 단원들의 연주 마음가짐에서 과거와는 사뭇 다른 긴장감을 느끼며 역대 KBS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연주와는 완전히 다른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Choral)을 연주하던 송년음악회에서도 느껴볼 수 있었다.   지난해 2022년 1월 말의 취임 연주회에서 자국 작곡가인 시벨리우스의 레민카이넨 모음곡(Lemminkainen Suite, Op.22) 지휘로 섬세한 연주의 연속을 선보인 피에타리 잉키넨은 2월 말 KBS교향악단과의 연주회에서도 축제라는 명칭에서 떠올릴 수 있는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의식과 관련 있는 장중한 종교적 찬가 시벨리우스의 축제풍 안단테(Andante festivo)를 서곡 레퍼토리로 삼아 피에타리 잉키넨이 KBS교향악단과 계속 시벨리우스 연주곡을 레퍼토리로 삼아야 함을 설득력 있게 얘기해주는 듯 싶었었다.   그런 맥락에서 피에타리 잉키넨이 그 난이도로 인해 말러교향곡중 가장 드물게 연주되며 가장 난해하고 어수선하다는 평을 받는 말러교향곡 제7번 연주를 지난해 3월2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 것은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의 향후 국내에서의 지휘 행보나 KBS교향악단으로서도 새로운 이미지의 변신으로 내게 다가오기도 했었다. 피에타리 잉키넨이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라벨의 피아노협주곡, 그리고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등 올 프랜치곡으로 지난 4월1일 연주곡들로 짠 것도 이런 일련의 이미지의 변신 시도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파스칼 로제, 작곡가 문하에서 배운 스승들에게서 레슨을 익힌 엄격함과 짧지만 강력한 피날레 인상적”   프랜치 음악도 잘 연주한다는 이미지의 변신을 꾀하려는 KBS교향악단으로서도 첫곡으로 연주한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P.Dukas, L'apprenti sorcier)는 스케르초풍의 관현악곡으로, 1896년에 작곡되었다. 마술사가 집을 비운 사이 제자가 몰래 마술을 부려보았으나 마술을 푸는 주문을 잊어버린 나머지 그만 실수를 범한다는 내용을 묘사한 표제음악으로 서주(序奏) ·스케르초 ·코다의 3부분으로 이루어졌는데 화사하게 꽃피는 듯한 잉키넨의 지휘와 섬세한 연주에 강세를 보이는 KBS교향악단의 연주가 짙었다.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G장조는 고전주의 협주곡 양식에 이국적인 리듬, 특히 당시 유럽을 휩쓸었던 재즈의 이디엄을 받아들여 완성한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작품. 파스칼 로제는 프랑스 피아니즘의 정수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져왔는데 그가 연주하는 라벨, 드뷔시, 생상스, 포레, 이번 연주회에서 짐노페디 제1번을 앙코르로 들려주기도 한 에릭 사티, 풀랑크등의 프랑스 레퍼토리는 우아함과 아름다움, 완벽한 프레이징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드뷔시 라벨등 작곡가 문하에서 배운 스승들에게서 레슨을 익힌 엄격함과 짧지만 강력한 피날레등이 인상깊었다.   모리스 라벨이 남긴 피아노협주곡은 단 2곡에 불과하다보니 파스칼 로제의 연주는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Piano Concerto for Left Hand Alone in D major)〉을 연주했던 지난 2021년 11월19일 KBS교향악단과 협연했던 일본계 독일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를 연상치 않을 수 없었는데 당시 알리스 사라 오트가 실제 연주는 한 손을 사용하지만, 눈을 감고 있으면 마치 양손으로 연주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마법을 부려 왼손 한 손으로 가능한 한 많은 음표를 연주하거나 다채로운 음색을 표현하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나는 사라 오토의 연주에서 당시 전혀 가질 수 없었다. 그런 관점에서 파스칼 로제의 1익장에서 감미로운 몽환적인 피아노 선율의 전개나 역시 감미롭고 서정적인 악장의 2악장 아다지오 아사이(Adagio assai), 3악장의 파격적이고 대담한 피날레 악장으로의 대조는 세계 최정상의 레코딩 아티스트이기도 하다는 로제의 면모를 보여주는 듯 싶다.   KBS교향악단이 마지막으로 연주한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은 많은 교향악단의 레퍼런스들이 즐비해 차별화하기 쉽지 않은 연주곡의 하나이지만 지난해 연말 KBS교향악단과의 베토벤교향곡 제9번 합창에서도 엿볼 수 있었던 아래에서 위로 퍼올리는 듯한 피에타리 잉키넨의 독특한 지휘스타일이 상당히 투영되어 연주된 참신한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연주였다는 인상을 받았다. (글: 음악칼럼니스트 여 홍일)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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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with 타악기 앙상블

    일시 : 2023-05-03
    지휘 : -
    협연 : KBS교향악단 타악기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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