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VISUAL
VISUAL
전체공연일정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9
2026-01
2026년 KBS교향악단 신규단원 채용
2026년 KBS교향악단 신규단원 채용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에서 실력있고 열정 넘치는 전문 연주자를 공개 모집합니다. 세계 최고의 방송 교향악단을 함께 이끌어갈 주역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2026 KBS Symphony Orchestra Audition Announcement in English     1. 모집부문별 채용 예정인원 채용부문 직책 인원 플루트 수석 1 클라리넷 수석 1 트롬본 수석 1 부수석 1   2. 응시자격     ○ 실기전형 응시 시점 해당 악기 전공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 병역 :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                ※ 현재 군복무 또는 공익 근무자는 채용 예정일까지 전역 또는 소집해제 상태여야 하며, 전형기간 중 각 단계별 전형 참가에 문제가 없는 경우 응시 가능     ○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운영규정 제17조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며 공연법,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및 기타 방송법규를 위반하여 방송, 기타 공연장의 출연정지 처분을 받지 않은 자     ○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3. 채용 세부일정      가. 지원서 접수기간 (모집부문별 접수기간 상이)           1) 플루트, 클라리넷 : 2026. 1. 19.(월) ~ 2026. 2. 4.(수) 18:00           2) 트롬본 : 2026. 1. 19.(월) ~ 2026. 3. 1.(일) 18:00        ※ 입사지원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마감 전까지 최종 제출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최종 제출 전에는 임시저장 또는 수정이 가능하나 최종 제출 후에는 수험번호가 부여되어  절대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 채용 홈페이지 http://kbssymphony.saramin.co.kr   온라인 접수      나. 실기전형 과제곡 : 본 채용공고 첨부파일 다운로드          ※ 참고용 악보는 별도 공지사항의 신청서 양식을 통해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다. 실기전형은 피아노 반주 없이 진행되며, 442Hz로 진행합니다.       라. 실기전형 일정(안) 구분 실기전형 플루트, 클라리넷 [1차 실기전형] 2026. 2. 21.(토) ~ 2. 24.(화) 중 예정 [2차 실기전형] 2026. 3. 8.(일) ~ 3. 9.(월) 중 예정 트롬본 [1차 실기전형] 2026. 3. 22.(일) ~ 3. 25.(수) 중 예정 [2차 실기전형] 2026. 4. 10.(금) 예정 ※ 실기전형 일정은 지원서 접수 마감 후 확정하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통지하며,  교향악단 연주회 일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마. 면접전형 : 실기전형 통과자에 한하여 추후 일정 확정          1) 면접전형 시 학력 및 경력증명 서류 제출 : 대학교 졸업증명서 및 최종학교 졸업(예정)증명서, 경력증명서(해당자),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병역사항 기재) 각 1부          2) 모든 서류는 원본으로 제출해야하며, 외국기관에서 발급한 문서의 경우 반드시 한글 번역본을  공증하여 제출하여야 함      바. 채용 건강검진 및 신원조회 : 면접전형 통과자에 한하여 일정 조율 후 실시      사. 입사예정일 :          1) 플루트, 클라리넷 : 면접전형 후 추후 확정 / 2026년 4월 중 예정           2) 트롬본 : 면접전형 후 추후 확정 / 2026년 5월 중 예정               ※ 입사예정일은 교향악단 연주회 일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4. 근무조건       ○ 최종합격자는 입사 후 1년 간의 수습기간을 두며, 수습기간 종료 이전 별도 평가를 통해 위/해촉 여부를 결정함       ○ 최종합격자 처우는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의 별도 규정에 따름   5. 기타사항      ○ 각 단계별 전형에서 적임자가 없을 경우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음     ○ 면접전형 합격자라도 채용 건강검진에서 불합격하거나 기타 결격사유가 발견될 시 합격을 취소함     ○ 응시원서에 허위사실 기재 또는 허위 증빙서류 제출 시 합격을 취소함     ○ 실기전형 및 면접전형 등 채용절차 참가에 대한 별도의 비용을 지급하지 아니함   6. 그 외 문의는 kbssoaudition@gmail.com 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15
2026-01
2026년 KBS교향악단 신규단원 채용 과제곡 참고용 악보 신청 안내
2026 KBS교향악단 신규단원 채용 과제곡과 관련하여  아래 양식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하시면 참고용 악보를 순차적으로 발송해드립니다.  하단 링크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용 악보 신청서 작성하기
11
2025-11
KBS교향악단 2026 시즌 라인업 공개
안녕하세요, KBS교향악단입니다. KBS교향악단 2026시즌 티켓 오픈 일정 안내드립니다.   ▶ 공연정보 (각 공연을 클릭하세요.) [2026 정기연주회] KBS교향악단 제822회(01.16.(금) 20시 /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3회(02.28.(토) 17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4회(03.31.(화)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5회(04.18.(토) 19시 / 롯데콘서트홀) *20시에서 19시로 시간 변경이 되었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KBS교향악단 제826회(05.28.(목)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7회(06.18.(목) 20시 /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8회(07.09.(목) 20시 /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9회(08.27.(목)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30회(09.10.(목) 20시 /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31회(10.30.(금)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32회(11.28.(토) 17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33회(12.30.(수)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26 기획연주회] KBS교향악단 창단 70주년 특별연주회(07.22.(수) 20시 / 롯데콘서트홀) * 2026년 3월 오픈 예정(추후공지) 마스터즈 시리즈Ⅰ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말러 교향곡 5번(03.13.(금)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마스터즈 시리즈Ⅱ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말러 교향곡 4번(10.02.(금)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티켓오픈(정기연주회) · 전체 패키지 오픈 (12회) ▶ KBS교향악단 2026시즌 전체 패키지(30% 할인) 오픈 : 2025.12.09.(화) 오후 2시 / NOL티켓    * 예매 불가 시간 : 2025.12.11.(목) 00:00 ~ 2025.12.12.(금) 13:59   · 공연장 패키지 좌석지정 & 개별 공연 - 공연장 유료회원 선오픈 ▶ KBS교향악단 2026시즌 L 패키지(20% 할인), 개별공연 빈야드 회원 선오픈 : 2025.12.11.(목) 오후 2시 / 롯데콘서트홀    * 2025.12.11.(목) 오후 6시 ~ 2025.12.12.(금) 오후 1시 59분까지 좌석 조정으로 인한 예매 불가 ▶ KBS교향악단 2026시즌 유료회원 개별공연 선오픈 및 S 패키지(20% 할인) 오픈 : 2025.12.11.(목) 오후 2시 / 예술의전당    * 2025.12.11.(목) 오후 6시 ~ 2025.12.12.(금) 오후 1시 59분까지 좌석 조정으로 인한 예매 불가    * S 패키지는 유료/일반 회원 모두 해당 일정에 구매 가능하나 일반회원은 개별 공연 일반 오픈 기간에 좌석 지정 가능   · 전체패키지 & 공연장 패키지 & 개별 공연 - 일반 오픈 ▶ 패키지(전체/S/L), 개별 공연 티켓 오픈 : 2025.12.12.(금) 오후 2시 / NOL티켓,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 티켓오픈(기획연주회) * 창단 70주년 특별연주회(7/22)는 2026년 3월 중 오픈 예정(추후공지)   ·  마스터즈 시리즈(2회) 개별공연 일반오픈 2025.12.18.(목) 오후 2시 / NOL티켓, 예술의전당 * 2026 〈마스터즈 시리즈〉는 패키지 판매 없이 각 공연별로만 예매 가능합니다. ▶ 예매처 · NOL티켓 : https://nol.interpark.com/ticket (1544-1555) · 예술의전당 : http://sac.or.kr (1668-1352) · 롯데콘서트홀 : http://www.lotteconcerthall.com (1544-7744)   ▶ 유의사항 · KBS교향악단 2026시즌 정기/기획 연주회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합니다. · 출연진 및 프로그램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본 공연은 일부 좌석에서 KBS중계석 실황 녹화가 실시되는 공연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좌석 인근은 카메라 동작 소음이 있을 수 있으니 예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카메라 설치 구역은 공연장별 알립니다 내용 확인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16
2025-12
12.16 [뉴데일리] 송년에는 베토벤 '합창', 서초·잠실·광화문에 울려 퍼진다
송년에는 베토벤 '합창', 서초·잠실·광화문에 울려 퍼진다 서울시향, 오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9일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30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정기연주회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향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9일 오후 8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합창'을 개최한다. KBS교향악단은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2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0일 오후 7시 30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합창'을 선보인다.   베토벤(1770~1827)이 54세 때 쓴 '합창'(1824년)은 종교적 작품이나 미사곡이 아닌 심포니에 성악을 접목한 최초의 교향곡이다. 교향곡에 담긴 자유와 화합, 인본주의, 유토피아를 향한 이상주의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백미는 4악장 '환희의 송가'로,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네 명의 독창자와 혼성 합창단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환희여, 신성하고 아름다운 빛이여, 낙원의 여인들이여! 우리는 황홀감에 취해 그대의 성소로 들어가리. 신성한 그대의 힘은 가혹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다시 화합시킨다. 그대의 부드러운 날개가 머무는 곳에서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리라. 서로 껴안아라! 만인이여, 전 세계의 입맞춤을 받으라."   베토벤은 청년시절 독일 극작가 프리드리히 실러(1759~1805)의 시 '환희의 송가'에 곡을 붙이겠다고 결심했고, 1912년부터 작품을 구상하고 악보로 옮기기 시작했다. 1824년 5월 7일 오스트리아 빈 케른트너 극장에서 초연됐을 당시 베토벤은 완전히 청력을 잃은 상태여서 다른 지휘자 미하엘 움라우프와 함께 무대에 섰다.    '합창'이 송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리로 자리 잡은 것은 곡에 담긴 화합과 인류애의 메시지 때문이다. 대편성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솔리스트들이 만들어내는 장엄한 선율,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리라"는 가사는 지나온 한 해의 무게를 녹이고, 다가올 시간에 대한 희망을 노래한다.     서울시향의 '합창'은 얍 판 츠베덴 예술감독이 이끈다.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우경, 베이스 심기환이 출연하며, 고양시립합창단과 성남시립합창단이 뜻깊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의 '합창' 공연은 2021년 제773회 정기연주회 이후 4년 만이다. 소프라노 최지은,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손지훈, 바리톤 김기훈이 협연자로 나서며, 고양시립합창단·서울모테트합창단·안양시립합창단이 참여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2025년 마지막 정기연주회이자 창단 7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선보이는 이번 '합창'은 음악이 지닌 힘으로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서진)는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32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을 펼친다. 1부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12번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12/15/2025121500295.html
16
2025-12
12.16 [서울신문] 빅3 공연장 ‘연말 무대의 정석’을 즐겨요
빅3 공연장 ‘연말 무대의 정석’을 즐겨요   한국의 대표 공연장들이 저마다의 색깔을 담아 2025년 끝자락을 장식할 음악회를 준비했다. 인기 창극 모음과 단골 손님 ‘합창’, 제야음악회에 이은 새해 카운트다운까지 다양하다.       ●국립극장, 국립창극단의 ‘어질더질’   국립극장은 오는 3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송년음악회-어질더질’을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의 레퍼토리를 엄선한 갈라 콘서트로, 어질더질(판소리 뒷푸리 끝말)이라는 공연명처럼 우리 소리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담아 한해를 마무리한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춘향’, ‘심청가’? 등 주요 창극 작품에서 곡들을 선별해 사랑·운명·해학·선악?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풀어냈다. 국립창극단 전 단원이 참여해 탄탄한 소리 기량을 펼친다.   ●세종문화회관, 정명훈의 ‘베토벤 9’   세종문화회관은 30일 지휘자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의 ‘베토벤 9’를 올린다. 세종 오케스트라 시리즈이자 올해 세종시즌을 마무리하는 공연이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내년 창단 70주년을 앞둔 KBS교향악단의 만남이 얼마나 탄탄한 음악적 시너지를 발산할지 관심을 끈다. 특히 4악장에서 울려 퍼지는 ‘환희의 송가’는 대규모 합창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전달한다. 소프라노 최지은,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손지훈, 바리톤 김기훈이 협연하며 ‘합창’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전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양아람누리(24일), 세종예술의전당(28일)에 이어 세종문화회관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예술의전당 ‘새해 카운트다운’   예술의전당은 젊은 에너지로 채운 공연과 새해 카운트다운을 잇는 구성을 내놨다. 2022년 게오르그 솔티 지휘상을 수상한 한국계 캐나다 지휘자 이얼이 지휘봉을 잡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레너드 번스타인 ‘캔디드’ 서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박쥐’ 서곡,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 P.141’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하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이고르 프로로브의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 주제에 의한 콘서트 환상곡’, ‘대니 보이’를 선사한다.   공연은 31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한다. 공연 후에는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축제가 이어진다. 최여경 선임기자   출처: https://www.seoul.co.kr/news/life/performance/2025/12/16/20251216030002?wlog_tag3=naver
15
2025-12
12.15 [매일경제] 베토벤 '합창' 교향곡이 장식하는 연말 무대
베토벤 '합창' 교향곡이 장식하는 연말 무대 서울시향·KBS교향악단 예술의전당 등서 잇단 공연     국내 양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이 연말 대표 레퍼토리인 베토벤의 '합창'을 나란히 무대에 올린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베토벤이 생전에 완성한 그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약 30년에 걸쳐 집필한 대작이다. 4악장에 나오는 '환희의 송가'가 수많은 대형 행사와 대중매체에서 등장한 덕분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클래식 곡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가 지은 동명의 시를 가사로 사용한 환희의 송가는 인류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8~19일 이틀간 각각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 지휘의 '합창'을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2008년 12월 송년 프로그램으로 합창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매년 연말에 합창을 연주하고 있다. 츠베덴 감독과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3번째로 합창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우경, 베이스 심기환 등 솔리스트와 고양시립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정마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지휘자 정명훈 역시 KBS교향악단과 함께 12월 24일 고양아람누리,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8일 세종예술의전당, 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달아 합창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정 감독과 KBS교향악단의 합창은 2021년 제773회 정기연주회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최지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손지훈 등이 출연한다.     김대은 기자 출처: https://www.mk.co.kr/news/culture/11492540
더보기
30
2025-11
[리뷰] 파지올리 고집한 에릭 루, 거장 슬래트킨의 ‘피의 일요일’… KBS교향악단 제820회 정기연주회
파지올리 고집한 에릭 루, 거장 슬래트킨의 ‘피의 일요일’… KBS교향악단 제820회 정기연주회 에릭 루의 연주기대 반감 상쇄시킨 KBS교향악단의 쇼스타코비치!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저녁 8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제820회 정기연주회는 여러모로 클래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무대였다.   2025년 제19회 폴란드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에릭 루(Eric Lu)의 협연, 그리고 세계적 명성을 지닌 미국계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Leonard Slatkin)의 국내 데뷔가 한 무대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 “바르샤바의 열기, 서울에도” ? 파지올리 선택의 이유   에릭 루는 폴란드 바르샤바 결선 무대에서 선택했던 파지올리(Fazioli) 피아노를 이번 서울 공연에서도 그대로 사용했다.   그는 바르샤바 현지의 긴장감과 열기, 그리고 그 고유의 음색 이미지를 서울 청중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파지올리는 스타인웨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섬세하며 조용한 음색을 지녀, 감정의 미세한 결을 표현해야 하는 쇼팽 협주곡과 탁월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이날 공연 직후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피아노 소리가 다소 뻑뻑하게 들린다”는 아쉬움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파지올리 피아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에릭 루가 인터뷰에서 밝혔듯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이어진 강행군과 해외 투어 일정으로 인한 피로 누적이 연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에릭 루, “외부 조건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필요할 때   에릭 루는 지난 2018 리즈 콩쿠르 당시에는 스타인웨이(Steinway)를 사용했었다. 스타인웨이가 밝고 단단한 음색, 풍부한 바디감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면, 파지올리는 섬세하고 따뜻한 질감이 돋보이는 악기다. 쇼팽 협주곡 결선에서 그가 파지올리를 선택한 것은 음악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만한,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   다만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그가 가진 특유의 섬세함을 100% 발휘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연주자의 피로 누적은 터치와 호흡, 해석의 깊이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건반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그의 모습은 인상적이었으나, 바르샤바 결선 영상에서 보여주었던 그 압도적인 개성이 이날 무대에서 온전히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향후 40~50년 이상 이어질 그의 긴 음악 인생을 고려할 때, 지금은 피로도나 환경 등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자기 중심’을 다져야 할 시기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 며칠 뒤, 서울시향 무대에 오른 76세의 거장 이매뉴얼 액스(Emmanuel Ax)가 베토벤 협주곡 3번을 통해 보여준 ‘중용(中庸)의 미학’은 좋은 본보기가 된다. 흥분하거나 몰아치지 않으면서도 결코 모자람이 없는 노장의 균형감은 젊은 비르투오소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또한, 22일 함신익과 심포니 송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Stephen Hough)가 보여준 그리그 협주곡과 자작곡 초연 역시 내적 안정성을 갖춘 연주로서 에릭 루에게 훌륭한 참고서가 될 만했다.           ■ KBS교향악단, 슬래트킨의 지휘로 쇼스타코비치 11번을 다시 보다   이날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은 단연 KBS교향악단과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이었다.   디트로이트 교향악단, 리옹 국립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악단을 이끌어온 거장 슬래트킨의 한국 첫 무대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그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선보인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1번 ‘1905년’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쇼스타코비치의 첫 ‘표제 교향곡’인 이 작품은 전 악장이 쉼 없이 이어지며, 악장마다 러시아 혁명가(革命歌)의 선율이 등장해 서사를 이끈다. 음악학자들이 ‘음악적 프레스코화’라 부를 정도로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난곡이다.   슬래트킨은 특유의 디테일한 지휘로 KBS교향악단 단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각 악장에 서린 ‘피의 일요일’ 당시의 긴박함과 비극적 정서를 음표 하나, 프레이즈 하나까지 꼼꼼히 조율하며 밀도 높은 완성도를 만들어냈다.   KBS교향악단은 최근 관현악 대작 레퍼토리에 집중하며 그 존재감을 꾸준히 증명해내고 있다. 지난 7월, 마르쿠스 슈텐츠와 함께한 쇤베르크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Op.5>가 해외 유수 악단들의 내한 러시 속에서 ‘맞불’을 놓으며 호평받았던 것처럼, 이번 쇼스타코비치 11번 역시 KBS교향악단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수작(秀作)이었다.       글, 음악칼럼니스트 여 홍일, 편집 주 진노 출처: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563
25
2025-11
[리뷰] [강규형 칼럼]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KBS교향악단 협연…한국 무대 성황
[강규형 칼럼]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KBS교향악단 협연…한국 무대 성황 제19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서울 롯데콘서트홀 내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 거장 레너드 슬래트킨 지휘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앙코르로 관객에 깊은 울림 전달   [강규형(명지대 교수·전 KBS교향악단 운영위원·서울시향 이사) 칼럼 @이코노미톡뉴스] 쇼팽 콩쿠르 우승자와 KBS교향악단의 협연을 보고, 중국계 미국인 에릭 루(Eric Lu)는 사실 신인이 아니다. 그는 저저번 쇼팽 콩쿠르, 즉 조성진이 우승할 때 4위를 했었고, 그 이후에 메이저 음반과 레코딩을 하고 연주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이미 기성 연주자이다. 하지만 무서운 집념으로 쇼팽 콩쿠르에 우승하기 위해서 ‘중고 신인’으로 재수를 택했다.   사실 쇼팽 콩쿠르는 이렇게 재수 삼수하는 사람들에게는 박한 대우를 하지만 올해는 그의 집념을 인정해서인지 우승을 선사했다.      올해 쇼팽 콩쿠르은 특히 기교적으로 빼어난 참가자들이 많았었는데 그가 우승을 한 것은 참가자 중에서도 특히 기교적으로 실수가 거의 없었던 것에 점수를 주지 않았나라는 추측이 든다.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면서도 칼을 갈고 이번 쇼팽 콩쿠르에 임한 것임을 알 수가 있었다.   지휘는 팔순이 넘은 노장 레너드 슬래트킨(Slatkin). 여러 오케스트라의 상임을 맡았었는데, 특히 세인트루이스 심포니와의 시절이 그의 가장 활발했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듯하다. 좋은 레코딩들도 이때 많이 나왔다.   첫 곡 신디 맥티의 "순환"은 한국 초연이고 다른 현대곡들과는 달리 경쾌하고 신나는 곡이라 무리 없이 들을 수 있었다. 큰 의미는 없고 심플한 곡이다. 모르는 작곡가인데, 슬래트킨의 현 부인이라고 프로그램 북에 나와 있다. 맥티 여사가 직접 무대 위에 올라와서 인사도 했다.   다음은 기다리고 있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먼저 작곡됐지만 쇼팽이 더 선호한 다음 곡에 1번을 붙이고, 이곡에 2번을 붙였다. 대개 쇼팽 콩쿠르 우승자들은 협주곡 1번을 택하는데 루는 2번을 택해 우승을 했고, 요번도 한국 청중들에게 2번을 선사했다. 그의 스승이자 브루스 리우(Liu)의 스승인 당 타이 손이 2번으로 아주 오래전인 1980년에 우승했었는데 그 두 경우가 다이다. 즉 2번으로 우승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루는 키가 크고 날씬한 체형. 그는 준비된 연주자였다. 실수가 거의 없이 또박또박 쳐나가는 것을 보면서 콩쿠르에서 유리한 연주자임을 알 수가 있었다. 브루스 리우가 쇼팽 콩쿠르 우승을 하자마자 한국에서 쇼팽 협주곡 1번을 연주했을 때, 그 연주가 리우 우승 당시 연주와도 달랐다. 그리고 빡빡한 일정 때문에 힘이 빠졌는지 다소 의아한 연주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은 그는 베테랑답게 침착하고 또박또박하게 연주를 해냈다. 역시 쇼팽 우승자는 살인적인 일정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지친 듯한 표정이기도 했다.   그에게 스타성이 있을 것인가를 보면, 팔이 안으로 굽어서인지 임윤찬과 조성진과 같은 스타 파워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그냥 믿고 들을 만한 연주자라는 점에서 평가해야 할 것 같다.   그의 앙코르가 쇼팽 곡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에 아리아를 들려줬는데 나는 앙코르곡이 더 좋은 느낌을 받았다. 이 연주에서 그는 상당히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을 했는데, 그의 독특하고 느림 템포의 접근 방법 더하기 아마도 그가 택한 피아노 파지올리(Fazioli)의 영향도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하긴 이 곡은 바흐가 불면증에 시달리는 주(駐)드레스덴 러시아대사인 폰 카이저링크 백작을 위해 작곡한 수면용 음악이었으니...   이번 쇼팽 콩쿠르에서 에릭 루가 친 많은 쇼팽의 독주곡 중에 하나를 더 듣고 싶은 무리한 욕심도 생겼지만, 이날은 이 정도에서 끝났다.   많은 연주자들이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택하고 쇼팽 콩쿠르에서도 대개 그렇지만, 루는 파지올리를 택해 우승했다. 이것도 역시 브루스 리우가 파지올리를 택해 우승을 한 이후 두 번 연속 파지올리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둘의 공동 스승인 베트남인 스승 당 타이 손의 승리라고 해석할 수도. 여튼 에릭 루는 이날 연주에서도 우승 때 택한 파지올리 피아노로 연주했다. 나는 파지올리와 스타인웨이의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해 낼 수준은 못 된다. 파지올리를 처음 들었던 것은 오래전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이 피아노로 연주할 때 처음 들었는데, 스타인웨이에서 나오는 예리한 음보다는 조금 둥그런 느낌이 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인터미션 후에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1번 "1905년". 에릭 루의 연주가 끝나고 빠져나간 관객들이 꽤 있었다. 쇼스타코비치는 “9번의 저주”를 깬 작곡가였다. 나는 스탈린 시대라고 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혹독한 시대 중 하나를 살아남은 쇼스타코비치의 처절함이 9번의 저주를 깼다는 생각이 든다. “1905”는 그의 일부 다른 난해한 교향곡들과는 달리 1905년 혁명이라고 하는 특정한 주제를 갖고 있는, 즉 스토리텔링이 있는 교향곡이라 훨씬 듣기가 수월하다.   "1905년 혁명"은 2월 혁명과 10월 혁명이 연달아 일어난 1917년 혁명의 전주곡이긴 했지만 사실상 혁명은 아니었다. 체제가 전복된 것도 아니었고, 광장에 모인 군중들은 차르(Tsar, 황제)에게 청원하기 위해서 모였을 뿐인데, 여기에 대고 느닷없는 총격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참사로 이어진 사건이었다. 역사는 이날을 "Bloody Sunday(피의 일요일)"라고 기록하고 있다.   4개 악장이 쉼 없이 약 56분 정도 연주되는 긴 곡인데, 쇼스타코비치는 왜 악장 중간중간에 휴식을 하지 않았는지 좀 의아스럽긴 하다. 4개의 악장이 확연히 구분되는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슬래트킨 자신이 잘 다루는 곡이고, KBS교향악단도 많이 연주한 곡이기도 하고,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해프닝인 2년전 KBS교향악단 연주 중에 팀파니가 찢어진 일도 있었던 곡이다. 지휘자나 KBS교향악단의 연주자이나 이 곡은 익숙한 곡이라 호연이 될 거라는 것은 미리 예측할 수가 있었다. 예상대로 슬래트킨과 오케스트라는 이 곡을 아쉬움 없이 유장하게 잘 연주했다.   종이 울리는 4악장 마지막 부분 파트에서 "나도 안다" 박수가 아닌 "나는 모른다" 박수가 터져 나온 옥의 티가 있었다. 종소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박수가 나오는 행태를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것은 여운을 남기지 않고 나오는 “나도 안다” 박수가 아니라 종소리가 계속 울리고 있는데 터져 나온 “나는 모른다” 박수(음악친구인 서울대 의대 조태준 교수님이 차이콥스키 6번 “비창” 3악장 후에 자주 나오는 박수에 대해 붙인 표현이다. 참 재밌는 표현이라 나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이기 때문에 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직 종 치지 않았다고요!)   하지만 그 한두 사람 빼고는 모든 사람이 여운을 즐기면서 나중에 열렬히 박수를 쳐줬다. 슬래트킨 옹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에릭 루의 연주자로서의 미래에도 건승을 기원한다.     출처: https://www.economytalk.kr/news/articleView.html?idxno=414506
23
2025-11
[리뷰] [한국경제]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꿈을 이룬 자의 서정시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꿈을 이룬 자의 서정시 [리뷰]'쇼팽 콩쿠르 1위' 에릭 루, 우승 후 첫 국내 무대 KBS교향악단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 81세 거장 슬래트킨 지휘 신디 맥티 작곡 '순환' 초연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905년'     오랫동안 상상해 온 꿈을 이룬 뒤 무대에 서는 연주자의 심정은 어떨까. 지난 10월 3주간 국내 클래식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주인공. 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 에릭 루가 우승자 자격으로 첫 내한 무대에 섰다. 이미 프로 연주자로 몇차례 내한 공연이 있었지만, 이번은 그가 간절히 원하던 쇼팽 콩쿠르 우승자로 첫 내한이라 의미가 각별했다.   지난 2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과 협연한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에게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우승자 발표 직후, 협연이 예고된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마치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공연 티켓을 잡듯 '취케팅'의 열기가 이어졌다.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실연으로 듣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는 관객들이 루의 연주를 직접 듣고자 공연장으로 향했다.   27세의 중국계 미국인 에릭 루는 재수 끝에 쇼팽 콩쿠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루는 콩쿠르 결선에서 자신을 우승으로 이끈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했다. 대부분의 결선 참가자들이 보다 화려한 1번을 선택하는 관행과 달리, 루는 드물게 2번을 선택했고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곡으로 우승한 역대 두 번째 우승자로, 그의 스승인 당 타이손이 2번으로 우승한 전례를 제자가 잇게 됐다.   이날 무대는 81세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이 이끌었다. 디트로이트 교향악단과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의 명예 음악감독 등을 맡고 있는 그는 그래미상을 여섯 차례나 수상한 거장. 젊은 피아니스트와 노장 지휘자의 만남 자체로도 화제였다.     187cm의 큰 키와 마른 체형, 그리고 관객을 향한 90도 폴더 인사까지. 루의 첫인상은 차분하면서도 겸손한 태도가 돋보였다.   1악장에서 오케스트라가 역동적인 선율을 펼친 뒤 피아노에 서서히 이야기를 건넸고, 루는 서정적인 선율을 섬세하게 끌어냈다. 초반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몇 차례 미스터치도 있었지만, 곧 작품 흐름에 완전히 몰입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2악장은 루의 내공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리스트는 이 악장을 두고 “거의 이상적인 완벽함이며, 그 표현은 빛으로 빛난다”고 평했다. 현악기의 트레몰로는 피아노의 선율을 더욱 빛나게 했고, 루는 온화하면서도 선명한 타건으로 쇼팽의 서정성을 아름답게 구현했다. 때때로 마치 꿈을 꾸듯 허공을 바라보며 음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도 재현됐다. 콩쿠르 무대에서 ‘무결점 테크닉’보다 음악 자체에 깊이 몰입하는 예술가의 태도로 승부를 건 그의 모습 그대로였다. 3악장에서는 유려한 테크닉과 폴란드 전통 춤곡 마주르카 리듬을 살린 연주가 돋보였다. 전반적으로 루의 음색은 실크처럼 부드러웠고, 그러면서도 과하지 않고 담백했다.   앙코르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였다. 쇼팽 협주곡 뒤에 숨겨진 루의 내밀한 음악 세계를 조용히 드러내는 선곡이었다. 완벽한 무대는 아니었음에도 이날 관객들은 유난히 따스했다. 이제 막 꿈의 첫발을 내딛은 음악가에게 보내는 응원의 공기가 공연장을 채웠다. 루는 22~26일 울산, 통영, 서울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날 객석에는 박재홍, 신창용 등 동료 피아니스트들과 이번 쇼팽 콩쿠르 5위에 오른 말레이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빈센트 옹도 자리했다. 특히 신창용과 루는 커티스 음악원과 뉴잉글랜드음악원(NEC)으로 이어진 각별한 인연이다.     이날 KBS교향악단은 루와의 협연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부 협연 직전 신디 맥티의 ‘순환(Circuits)’을 국내 초연했다. 타악기의 반복 리듬과 바이올린의 고음 대비가 인상적이었다. 이 곡은 지휘자 슬래트킨의 아내이자 현대음악 작곡가인 맥티가 남편에게 헌정한 곡으로, 연주 후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인사를 전했다.   2부에서는 악단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1905년’을 연주했다. 러시아 제정 시기 ‘피의 일요일’ 사건을 음악으로 펼쳐낸 작품으로, 2년 전 KBS교향악단 팀파니스트 이원석의 팀파니를 찢은 명연으로 화제가 된 곡이다. 무대 위에 드리워진 폭력과 절규의 서사가 강렬하게 전달되었고, 슬래트킨과 악단은 관객의 열띤 환호에 거듭 화답했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239685i
더보기

방송안내

MORE

공연사진

KBS교향악단 제821회 정기연주회 '합창' (지휘: 정명훈)

    일시 : 2025-12-27
    지휘 : 정명훈
    협연 : 최지은, 양송미, 손지훈, 김기훈
공연사진 더보기

공연영상

KBS교향악단 디지털 K-Hall
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디지털K-Hall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홀, 아카이브 사이트로 공연 실황 영상을 비롯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클래식 음악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K-Hall 바로가기

예술의전당 주차안내

사전 정산 시 5시간 6천원

KBS홀 주차안내

평일 / 주말 / 공휴일 오후 6시 이후 무료, 오후 6시 이전
10분당 1,000원

롯데콘서트홀 주차안내

당일 공연 티켓 소지자 4시간 4,800원